최준용 선수가 NC로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들려오는데요. 현재 최준용 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4월 중 복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완 불펜투수로 롯데의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인데, NC와 트레이드 소문이 들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준용 선수는 2020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습니다. 최준용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트볼인데요. 최고 구속 152km/h이며, 분당 회전수인 RPM은 최고 2700 중반을 기록할 정도로 분당 회전수는 KBO 리그에서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좋은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2021시즌 구단 최연소 한 시즌 20홀드를 기록하며, 이의리 선수와 신인왕 경쟁에도 뛰어들었고, 구단 최연소 50홀드 기록까지 세우며 향후 10년 롯데 불펜을 책임질 선수로 거론되었죠. 2023시즌에는 스위퍼까지 장착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2024시즌 크게 부진하였는데요. 결국 어깨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잔부상이 조금씩 있었고, 작년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 그리고 이번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이 생긴 것을 보면 유리몸이라는 단점이 생겼는데요. 그리고 아직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군입대 또는 국제대회 메달을 통한 군 면제를 받아야하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부상과 유리몸이라는 단점이 생긴 선수가 트레이드 소문이 도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준용 선수는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시즌이 두 번이나 될 정도로 고점이 확실한 선수입니다. 부상만 없다면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를 바탕으로 어느 팀에서도 필승조 우완 불펜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죠. 그렇다면 롯데 팬들은 생각할 것입니다. 과연 NC에서 최준용 선수와 맞바꿀 자원은 누구인가에 대해서 말이죠. 김주원 선수 또는 김영규 선수를 원할 테지만 NC 팬들은 극대노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선수 모두 군 면제를 받은 상태이고, 김주원 선수는 개막전 주전 유격수, 김영규 선수는 차기 선발 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두 선수 말고 NC의 다른 젊은 선수와 트레이드를 한다면 반대로 롯데 팬들이 극대노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롯데가 이번에 두산과 트레이드를 통해 정철원 선수를 영입하면서 불펜을 강화했습니다. 정철원 - 구승민 -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구축했죠. 하지만 최준용 선수 또한 필승조로써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정철원 선수는 재능이 좋지만 작년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이었고, 구승민 선수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중이라 더욱 최준용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과연 이 트레이드의 소문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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