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A 이야기 2편 - SSG 랜더스

이번 2025 FA 시장에서 SSG 랜더스는 내부 FA 선수인 최정, 노경은 선수를 잡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최정 선수와의 계약은 선수, 구단, 팬들이 원하는 계약이었는데요. 노경은 선수도 나이가 많지만, 투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구단에서 잔류시키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최정, 4년 총액 110억 원에 SSG 잔류

최정 선수가 4년 총액 110억 원에 SSG와 계약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최정 선수는 만 41세까지 SSG 랜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최정 선수는 2015년에 첫 FA를 행사하며 4년 86억 원, 2019년에 두 번째 FA를 맞아 6년 106억 원에 계약을 했었는데요. 이번 4년 110억 원 계약을 하며 FA 계약 총액 302억을 기록하며, 기존 두산의 양의지 선수가 가지고 있던 총액 277억 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 다년 계약 최고 총액을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해 김강민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낸 아픔이 있기에 SSG 팬들은 약간의 불안함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결국 최정 선수는 SSG 랜더스를 떠나지 않고, 구단 또한 최정 선수를 지켜낸 모습입니다. 다른 FA 계약들에 비하면 오히려 최정 선수의 계약은 혜자인 느낌도 있습니다.

 

 

최정 선수는 통산 타율 0.288 / 495홈런 / OPS 0.922 / wRC+ 139.5로 최고의 강타자 중 한명으로 손꼽힐만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O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 최정 선수는 과연 몇 개의 홈런을 더 기록할 수 있을까요? KBO 현역 타자 중 최고의 선수, 리빙 레전드 등 어떠한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성적입니다.

 

SK-SSG 원 클럽맨으로 남게 된 최정 선수는 문학의 전성기를 열고, 나아가 청라의 시대를 연 후 영구 결번의 영광까지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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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2+1년 총액 25억 원에 계약

나이가 들어가면서 회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노경은 선수가 2+1년 총액 25억 원에 SSG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만 40세의 나이로 과연 FA 계약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불혹의 나이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2024시즌을 포함해 지난 3년간 SSG 랜더스에 기여한 바가 큰 선수를 구단 입장에서는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경은 선수는 통산 86승 / 95패 / 86홀드 / 10세이브 / ERA 4.86 / WHIP 1.48을 기록했습니다. 두산-롯데 시절에도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였으나 SSG로 이적한 후 3시즌 동안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2년 연속 30홀드 달성이라는 KBO 최초로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남은 계약기간을 다 충족한다면 만 43세까지 야구를 하게 되는데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00승-100홀드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를 잊은 듯한 노경은 선수의 활약 앞으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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