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야기 / / 2025. 2. 11. 15:17

팀별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선수는 누구? - 2편 (두산, NC, SSG, KT,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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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 박준순(덕수고, 내야수)

계약금 : 2억 6천만 원

 

두산 베어스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박준순 선수는 2006년생으로 덕수고 출신의 내야수입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저학년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였고, 고등학교 3학년 때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고교 최초로 한 해 50안타를 기록하였는데요. 2025 신인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였으며, 모두의 예상대로 두산 베어스에 전체 6순위로 지명되면서 야수로써 가장 먼저 지명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즌 중반까지 5할을 기록할 정도로 컨택 능력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한 해에 5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습니다. 대개 고교 내야수 최대어들의 가장 큰 약점이 수비로 꼽히는데, 유격수는 가능할지 몰라도 2루수는 프로에서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데요. 준수한 주력에 괜찮은 어깨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툴이 좋은 툴가이의 모습을 보여주나 어느 한 부분이 뛰어난 느낌을 주지는 못하여 프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현재 두산 베어스의 내야진은 허경민, 김재호 선수의 공백으로 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박준순 선수에게는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NC 다이노스 : 김태훈(소래고, 투수) -> 2라운드 지명

계약금 : 1억 2천만 원

 

NC 다이노스는 트레이드를 통하여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게 넘겼으므로 1라운드 지명 선수가 없는데요. NC의 첫 번째 지명 선수인 2라운드 김태훈 선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김태훈 선수는 2006년생으로 소래고 출신의 투수인데요. 중학교 시절까지 야수를 보다가 고등학교 진학 후 신장이 190cm까지 성장하며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최고구속 154km/h를 기록할 정도의 좋은 구속을 지녔고, 2500rpm이 넘는 회전수를 가지고 있어 묵직한 구위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좋은 회전수로 수직 무브먼트가 좋아 하이 패스트볼이 강점인 선수인데요. 간결한 투구폼과 스태미너도 좋아 경기 후반으로 가도 구속 저하가 크지 않는 선수입니다.

 

고교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것은 아니나 좋은 신체 조건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NC 2라운드에 지명되었는데요. 강력한 패스트볼을 눈여겨본 NC는 마무리 투수로 적격이라는 평을 하며 지명하였습니다.

 

 

SSG 랜더스 : 이율예(강릉고, 포수) 

계약금 : 2억 2천만 원

 

SSG 랜더스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강릉고 포수 이율예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이율예 선수는 2006년생으로 강릉고 출신의 포수입니다. 드래프트 이전부터 포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선수였으며, 1라운드 지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예상대로 전체 8순위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팝타임 최고 1.8초대, 평균 1.9~2.05초를 기록하며 프로에서도 최상급 팝타임을 보여주는 선수인데요. 포구 후 다음 동작도 좋은 편이고, 고교 시절 포수 리드 전권을 부여받을 정도로 수비력에서는 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비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타격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140km/h 이상의 빠른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져 프로에서 과연 타격을 얼마만큼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3년 내내 타격 능력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장타력도 겸비한 선수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KT 위즈 : 김동현(서울고, 투수)

계약금 : 2억 원

 

KT 위즈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서울고 투수 김동현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2006년생으로 서울고 출신의 투수인데요. 드래프트 이전까지만 해도 LG에 지명될 것으로 보였으나 KT 위즈가 김영우, 김동현, 권민규 선수 중 김동현 선수를 높게 평가해 전체 9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릴리스 포인트와 최고구속 153km/h를 기록할 만큼 강속구 투수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김동현 선수가 구사하는 구종들 대부분 회전수가 높은 모습을 보이며, 구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중에서 가장 불안정한 제구력을 가지고 있어 1~2년 정도 2군에서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T 위즈가 이례적으로 상위 픽에 플로어가 높은 선수가 아닌 실링이 높은 선수를 뽑았는데요. 그만큼 잠재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포텐이 완전히 터진다면 제2의 니퍼트 선수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LG 트윈스 : 김영우(서울고, 투수)

계약금 : 2억 원

 

LG 트윈스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서울고 투수 김영우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김영우 선수는 2005년생으로 서울고 출신의 투수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전국구 에이스로 유명한 선수였고, 동기인 육선엽 선수와 함께 서울권 유망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토미 존 수술을 하게 되며 1년 유급하게 되었는데요. 재활이 생각보다 빨라 1년도 되지 않아서 복귀 후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래프트 이전에는 더 높은 순위에 지명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예상외로 순번이 밀려 전체 10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평균구속 150km/h 이상, 최고구속 156km/h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입니다. 구속, 구위, 투구폼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커브와 슬라이더 2가지의 변화구를 구사하는데요. 낙차 큰 너클 커브를 포함해 두 가지 유형의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변화구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 이력으로 인해 이닝 소화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인데요. 제구의 경우 커맨드는 몰라도 컨트롤 자체는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평을 받습니다. 하지만 변화구의 제구가 조금 아쉬워 포심 원피치 수준의 피칭을 하였으나, 포심의 구속과 구위가 워낙 좋아 먹히는 타구를 양산해 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LG의 불펜이 약해진 상태인데요. 김영우 선수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만 있다면 데뷔 첫 시즌에 불펜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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