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야기 / / 2025. 1. 15. 17:14

강태율 임의해지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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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태율(28세)이 1월 15일 KBO 임의해지 공시가 되었습니다.

 

 

강태율 선수는 부경고 출신으로 2015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후 1차 지명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젊은 포수인 김준태, 안중열 선수에게 밀려 1군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2016시즌 8월에 1군 데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로 얼마 지나지 않아 2군으로 말소되었습니다. 2017, 2018시즌에도 1군에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2018시즌 종료 후 현역으로 입대하게 됩니다.

 

2020년도 6월 전역하였고, 2군에서 모습을 비추면서 9월에 3년 만에 1군 복귀했습니다. 타격에서 정보근 선수보다 낫다는 평을 받았으나 이 당시에 롯데에 젊은 포수들이 많아 무한 경쟁 체제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2021시즌에는 1군에서 기회를 받았으나 불안정한 포수 리드와 아쉬운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었고, 2022시즌 또한 주전 경쟁에서 밀려 계속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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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군에 콜업이 되는데 이때 정말 안 좋은 인상을 팬들에게 심어주는 사건이 터집니다. 2022년 8월 30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 직후 파울로 스스로 판단하여 타구를 쳐다보지도 않다가 뒤늦게 페어인 것을 보고 1루로 뛰었지만 아웃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안일한 주루플레이로 롯데 팬들에게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고, 2023시즌에는 1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2024시즌에는 9월에 콜업되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1군 통산 64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125, 안타 10개, 홈런 3개, OPS 0.478을 기록하였습니다.

 

강태율 선수 롯데에서의 통산 성적

 

강태율 선수는 뚜렷한 장점이 보이는 선수는 아니었고, 22년도에 안일한 주루플레이가 선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롯데의 포수 잔혹사가 계속 이어져서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강태율 선수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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