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야기 / / 2025. 1. 24. 18:55

롯데 자이언츠, 24일 스프링캠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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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오늘(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차 훈련지 대만으로 출발했습니다.

 

 

김태형 감독, "뭐 있습니까? 가을야구 가야죠. 진짜"

김태형 감독은 출발 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작년에 처음 롯데에 와서 시범경기를 해보니 계산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여러 실험을 했다."면서 "트레이드 이후 야수진은 자리가 잡혔고, 투수 쪽은 좀 어수선했다. 올해는 더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롯데는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였는데요. '우승 청부사'로 불리던 김태형 감독도 작년 부임 첫 해 7위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쓴맛을 봤습니다. 이어서 김태형 감독은 "이렇게 따져보면 포스트시즌 경쟁이 빡빡하다."면서 "야구는 항상 변수가 있으니 올해는 기대해달라.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하는데요.

 

노진혁, 김민성 선수의 스프링캠프 명단 탈락과 관련해서는 "못 보던 젊은 선수를 보고 싶었다. 진혁이나 민성이는 내가 다 작년에 봤던 선수들"이라며 "작년에 어떻게 보면 경쟁에서 밀린 거다. 본인 자리 못 찾았고, 젊은 선수들이 바로 자리 잡았다."고 냉정하게 바라봤습니다.

 

 

김태현, "캠프에서 박세웅 선배 슬라이더 배우고 싶다."

이번 2025 신인 김태현 선수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뽑혀 오늘 대만으로 출국했는데요. 롯데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지명된 선수인 만큼 구단에서 기대가 큰 모습으로 보입니다.

 

프로 야구 선수로 출발점에 선 김태현 선수는 취재진 앞에서 "이제 조금씩 실감한다. 캠프에서는 제 페이스대로 시즌을 잘 준비하고 싶다. 선배들께서는 캠프 가서 네 운동만 해라고 하셨고, 코치님도 오버 페이스 하지 않고 그냥 고등학교 때 생각하고 페이스 올려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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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태현 선수는 부산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데, 가장 많이 도움을 주는 선배는 송재영 선수라고 하네요. 김태현 선수는 "아직은 팀에서 약간 어색한 게 있지만, 훈련하면서 선배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다. 송재영 선배는 작년 야구 월드컵 대표팀에 같이 갔던 사이라 잘 챙겨준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김태현 선수의 1차 목표는 체력 키우기와 변화구 완성도 다듬기라고 하는데요. 고교 시절 좋은 볼 끝과 포크볼, 커브가 김태현 선수의 강점이었는데, 많은 좌완 투수가 주무기로 삼는 슬라이더는 많이 던지지 않았습니다. 김태현 선수는 "캠프에서는 박세웅 선배의 슬라이더를 배우고 싶다. 아직 직접 이야기는 안 해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여쭤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시즌을 잘 준비해서 부상 없이 1군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신인상은 던지다 보면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무리했습니다.

 

 

롯데는 대만 가오슝 지역에서 1차 캠프 후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2차 캠프 진행 예정입니다.

 

 

김태형 감독의 포부처럼 이번 2025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태현 선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않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으면 좋겠습니다.

 

 

 

 

2025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명단이 궁금하다면?

 

롯데 자이언츠 연봉 협상 완료 -> 24일 스프링캠프 시작

오늘(20일)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성공적인 야수진 리빌딩의 주인공 윤-고-나-황-손 5명의 선수가 억대 연봉을 돌파했습니다. 

alsgur652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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