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코치진을 확정하였습니다.
오늘(16일) 롯데 자이언츠는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치진 중 눈에 띄는 부분이 몇 가지 있는 데 우선 감독의 오른팔, 왼팔이라고 볼 수 있는 수석코치와 벤치코치의 변화입니다. 지난 시즌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김민재 코치가 벤치코치로 이동하고, 기존 벤치코치였던 김광수 코치가 잔류군/재활 총괄로 이동했습니다. 수석코치 자리에는 전) 롯데 감독이었던 조원우 코치가 보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타격코치였던 김주찬 코치가 기아 타이거즈 벤치코치로 이적하면서 2군 타격 보조코치였던 이성곤 코치의 1군 타격코치 합류도 눈에 띄는 모습이구요. 그리고 퓨처스 투수코치에는 지난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 2군 투수코치였던 김상진 코치와 전) 롯데 출신의 문동환 코치도 보이고, 잔류군 타격코치에 유민상 코치도 보입니다.
지난 시즌에 있던 코치들의 이동도 보이는데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지난 시즌 1군 타격코치 김주찬 코치는 기아 타이거즈 벤치코치로 이적하였고, 권오원 2군 불펜코치는 의성고 투수코치로, 나경민 잔류군 야수코치는 SSG 랜더스 코치로 이동하였습니다. 김평호 잔류군 총괄코치와 조무근 잔류군 재활코치는 2025시즌 팀을 떠날 예정이고 아직이후 보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이번에 영입된 2명의 코치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조원우 코치는 롯데와 연이 깊은데요. 2011~2012 1군 수비코치, 2016~2018 롯데 1군감독을 역임하였습니다. 2025시즌부터 세 번째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조원우 코치는 김태형 감독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조원우 코치가 2014시즌 부터 2시즌 간 SK 와이번스에 코치로 있었을 때, 김태형 감독이 2012~2014시즌까지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로 있었습니다. 조원우 코치가 롯데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기 전 당시 두산 베어스 감독이었던 김태형 감독이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조원우 코치는 "김 감독님은 SK 시절부터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항상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도 교류를 많이 해왔고,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이라 다시 한 팀이 돼 기쁘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 해인 2017시즌 사령탑이었던 조원우 코치가 김태형 감독 옆에서 잘 보좌하여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였으면 합니다.
김상진 코치는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한 잔뼈 굵은 투수코치입니다. 특히 두산 2군 코치 시절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많이 이끌어냈습니다. 2022시즌 신인왕 정철원의 발굴과 이승진, 최승용, 이병헌, 최지강과 같은 젊고 유망한 투수들의 스텝업을 이끌어낸 코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트레이드로 정철원 선수가 영입이 되었는데 좋은 기억을 되살려 2022시즌의 영광을 재현했으면 하고, 현재 롯데에도 최준용, 전미르, 김태현과 같은 젊고 유망한 투수들이 많이 있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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