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A 이야기 5편 - LG 트윈스

이번 FA 시장에서의 LG 트윈스는 2024시즌에서 약점을 보였던 불펜 강화에 신경을 썼는데요. 기아의 장현식 선수의 이적 관련해서 여러 팀과 연결이 되었는데, 결국 4년 52억 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LG가 영입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샐러리캡이 한계에 도달한 LG가 최원태 선수는 잡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고, 최원태 선수는 삼성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두산 불펜투수 김강률 선수를 3+1년 총액 14억 원에 영입하며 불펜진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장현식, 4년 총액 52억 원에 LG 트윈스 이적

기아에서도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였고, 삼성에서도 이번 FA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하였으나 장현식 선수는 결국 LG 트윈스로 이적하였습니다. 장현식 선수는 아직 나이도 젊은 편이라 부상만 없다면 좋은 활약이 예상되는데요. 2024시즌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습이 LG 입장에서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장현식 선수는 통산 32승 / 36패 / 91홀드 / 7세이브 / ERA 4.91 / WHIP 1.56을 기록했습니다. NC 시절에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다 기아로 이적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장현식 선수는 150km를 상회하는 구속의 패스트볼과 종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인데요. 긁히는 날의 패스트볼 구위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자주 등판할수록 잘 던지는 타입인데요. 2024시즌에도 멀티 이닝과 연투가 많았었습니다. 그럼에도 시즌 아웃이 되는 부상을 겪은 적은 없네요.

 

기아에서 보냈던 4년처럼 LG에서도 비슷하거나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팬과 구단을 원할 것입니다. 아직 30세로 젊은 장현식 선수가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 번째 FA에서도 좋은 계약을 받을 수 있기에 선수 본인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G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로 2023시즌의 영광을 되찾아주길 바래봅니다.

 

장현식 선수의 보상 선수로는 LG 트윈스 2021년 1차 지명 강효종 선수가 기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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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 3+1년 총액 14억 원에 계약

2024시즌 두산의 젊은 불펜투수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김강률 선수에게 오퍼를 제시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여 계약이 조금 지지부진했는데, LG 트윈스의 불펜 함덕주 선수와 유영찬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 소식이 들리며 김강률 선수와 3+1년 총액 14억 원에 계약하였습니다. 유영찬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굳이 필요한 영입일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부상으로 인해 헐거워진 LG 불펜을 보강하기 위한 목적의 영입이 이뤄졌습니다.

 

 

김강률 선수는 통산 26승 / 14패 / 56홀드 / 46세이브 / ERA 3.81 / WHIP 1.50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에서 줄곧 불펜으로 활약했고, 2021시즌에는 두산의 뒷문을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김강률 선수는 좋은 구속과 구위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데뷔 이후부터 줄곧 제구 문제가 있었고, 유리몸으로 부상도 잦은 모습이었는데요.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으나, 2024시즌에는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펜에서 잔뼈가 굵은 투수로 2025시즌 LG의 헐거워진 불펜을 채워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C등급 선수로 별도의 보상 선수 없이 이적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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