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성남시와 KBO 간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되었으며, 오는 2월 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경기도에서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도시가 되었는데요.
성남종합운동장이 리모델링을 통해서 야구 경기장으로 모습을 바꾼다고 합니다. 2만 석 이상의 규모로 2028년도부터 프로야구 1군 경기 중 일부를 유치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삼았고, 장기적으로는 KBO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야구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남시에서 야구 경기장을 만든다면 어떤 기대효과와 과제가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성남종합운동장 ->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탈바꿈
1. 2만 석 이상의 규모
성남시는 리모델링 후 약 2만 석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쾌적한 야구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0개 구단의 홈구장 관중석 수와 비교해도 결코 적은 관중석 수가 아니며, 프로야구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2. 2028년 완공 목표
성남시는 2028년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프로야구 1군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오는 3월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하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대효과는?
1. 지역 경제 활성화
새로운 야구장은 지역 내 상권 활성화와 관광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종합운동장은 홈경기 개최 시 모란, 수진, 신흥 등 인근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스포츠 문화 확산
리모델링된 야구장은 성남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야구 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야구장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장소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3. KBO 리그 발전
새로운 야구장의 도입은 KBO 리그의 흥미를 더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성남시가 장기적으로 프로야구 1군 팀을 유치한다면, 리그 경쟁 구도와 관중 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예상되는 과제와 해결 방안
1. 재정 확보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뿐 아니라 민간 투자와 기업 스폰서십을 통해 재정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교통 접근성 강화
현재 성남종합운동장의 위치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나, KBO 경기 개최 시 1~2만명의 관중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중교통 노선 확장 및 주차 공간 확보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의 리모델링을 통한 야구 경기장으로의 탈바꿈은 성남시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야구 경기장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진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 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KBO 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내 스포츠 문화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028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첫 프로야구 경기를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11구단 창단까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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